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대구대교구 생활성가밴드 아도나이가 첫 앨범 ‘Adonai Hope’를 내놓았다.
‘아도나이(Adonai)’는 히브리어로 ‘주님’ ‘우리 주’라는 뜻으로, 2000년 대구대교구 성토마스본당 청년들을 중심으로 생활성가밴드가 결성됐다가 멤버들의 개인 사정으로 2년여간 공백기를 가진 후, 4년 전 창립 멤버를 주축으로 재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록(Rock) 음악을 지향하는 아도나이는 빈진호(보컬·아우구스띠노), 김소라(보컬·앨리스), 윤미경(보컬·젬마), 최병호(기타·세르바시오), 조용석(기타·아나스타시오), 이동건(베이스·세례자 요한), 김두성(드럼·안드레아), 배민수(키보드·안나) 등 8명으로 구성된 밴드로, 전원 직장인들이다.
이번 첫 앨범에는 여러 장르의 록 음악을 생활성가에 도입해 표현한 점이 두드러진다. 앨범 수록곡 중 ‘나 별이 되어’는 서정적인 록 발라드이며, ‘하얀 천사’는 모던 록, ‘나를 지키시는 분’ 등은 기도와 묵상에 어울릴만한 곡이다. 음악을 듣다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님을 믿고, 주님의 희망을 음악을 통해 공유해 나가려는 아도나이의 노력이 앨범 전체에 묻어난다.
아도나이는 대구대교구 내 관련 행사와 정기공연, 음악봉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3년 대구대교구 청년 창작 생활성가 경연대회 평화상(‘당신의 길’)을, 2007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최우수상(‘주님과 함께’)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의 http://cafe.daum.net/band adonai 아도나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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