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3일 명동 교구청 집무실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요셉마리)·영화배우 윤정희(데레사) 씨 부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추기경은 윤 씨가 최근 주연한 영화 ‘시’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이들 부부가 각자의 예술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한편 한결같은 신앙과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매우 모범적”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 씨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와 관련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백 씨는 지난달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등을 담은 새 음반 발매와 연주회 일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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