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신학대학원(원장 김용해 신부)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5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인격과 창의력을 갖춘 지도자 양성 ▲자치 지향적 전문교육 ▲이론과 실천의 통합의 발전방안을 결의했다.
‘감사, 성찰, 그리고 비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예수회 한국관구장 신원식 신부와 이종욱 총장을 비롯해 동료교수와 총동창회 임원, 신학대학원 동문 및 재학생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용해 신부는 15주년 기념사에서 “서강대 신학대학원의 설립은 예수회와 서강 공동체, 한국교회에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며 “그동안 신학대학원은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함께 지성과 영성, 실천의 덕을 함양하는 학문공동체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평가했다.
서강대 신학대학원은 지난 1994년 10월 신학과와 철학과를 갖춘 수도자대학원으로 설립, 1999년 전문대학원 인가를 받았다. 이후 신학과 산하에 박사학위과정을 개설하고 명칭을 신학대학원으로 변경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간 3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10년 1학기 현재 박사과정(신학과)과 석사과정(신학과·철학과·사회복지학과)에서 111명의 재학생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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