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김성균 안드레아, 영성지도 이영배 신부)는 12일 수원 장안구 파장동 예수회 말씀의 집에서 창립 후 첫 일일피정을 마련했다.
영성지도 이영배 신부(교구 총대리)의 ‘하느님의 현존’, ‘하느님의 사랑’ 강의와 성체조배, 그룹토의 및 그림작업,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미사와 특강, 임시총회 순으로 진행된 이날 피정에는 경제인회 회원 21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이날 오후 ‘신앙생활 어떻게 잘 할 것인가’를 주제로 조별 그룹토의와 그림작업을 갖고, 신앙인이자 경제인으로서 어떤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인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사 후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회원 간 친목 도모를 위한 동호회 가입 신청 안내와 임명장 수여식 등이 마련됐다. 임시총회에서는 또 회장단 월례회의(8월), 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행사(9월), 회장단 월례회의(10월), 전체 송년미사 및 모임(12월) 등 올 하반기 행사 계획도 확정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미사 중 마련된 특강에서 ‘교회가 사회현상에 대해 어디까지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줄 가톨릭 사회교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인들이 주님의 뜻이 담긴 성경과 교리 내용을 가까이 하면서 행복하고 가치있는 활동을 펼치시길 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벌고 번창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대전에 행복한 신앙인이 되는 것임을 인식하고 신앙생활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성균 회장은 “이번 창립 피정은 회원 신앙생활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회원 상호간 친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현재 40여 명인 회원 수를 배가해 나눔을 실천하는 교구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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