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사제성화의 날 행사가 11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열렸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사제의 해’ 폐막일이기도 한 이날, 사제들은 지난 1년간 사제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사제단의 일치 안에서 영적 쇄신을 이루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최윤환 몬시뇰(교구 원로사목자)은 강의에서 “사제의 영성은 기도, 성무 집행, 성사생활 등 기본적인 사제 직무를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기를 수 있다”며 “하느님의 법을 깊이 묵상하며 읽고, 읽는 것을 믿고, 믿은 것을 가르치며, 가르치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서품 때 약속에 따라, 성무일도 등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함께 살아야 닥쳐오는 위험과 어려움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 사제들이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 사제가 되었음을 잊지 말고 예수님처럼 자신을 내어주는 희생·봉사의 길을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