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교회는 6월 20일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고 남북통일 기원 미사를 봉헌합니다. 모든 신앙인들이 화해의 직분을 훌륭히 수행할 마음을 갖추고 민족의 화해를 통해 하느님 나라가 더욱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주간입니다.
여러 본당들이 새 가족 찾기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6일 선교선포식을 가진 안양대리구 관악본당은 15일부터 7월 9일까지 전신자 고리기도를 봉헌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선교대상자를 지향으로 두고 단식도 갖습니다. 묵주기도도 10만단 봉헌을 목표로 구역별로 임하고 있습니다. 수원대리구 서둔동본당도 2010년 새가족찾기에 돌입했습니다. 6일부터 7월 4일까지 28일간 ‘구역별 24시간 사랑의 고리기도’를 봉헌하며 13일에는 선교활동 활성화를 위한 특강도 마련했습니다. 안양대리구 인덕원본당은 13일 교중미사 중 선교카드 봉헌식을 열고 선교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각 가정당 1명 이상의 새 신자, 구역 내 쉬는 교우와 행불신자를 주님께 인도하고 신자 모두가 한 개 이상의 단체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자는 내용입니다. 성남대리구 야탑동성마르코본당도 24일 오후 8시 ‘오! 예수님을 꼭 믿어야 하는가? 주제로 선교 활성화를 위한 전 신자 교육을 엽니다. 레지오 단원 및 소공동체에서 1명 이상의 예비신자를 인도할 것을 권고하는 본당은 7월 11일 제51기 예비신자 입교 환영식을 갖습니다.
교구 수리산성지가 성지 성역화 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제3회 산상음악회가 5월 30일 성지 내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 묘소 앞에서 열렸습니다. 앤드류 콰이어 합창단과 양업 토마스 합창단의 공연으로 진행된 음악회에는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를 비롯한 신자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음악회 소식과 사진을 가톨릭신문에 전해주신 양춘삼(요셉·안양대리구 중앙본당)씨는 “산상음악회가 더욱 발전되고 세련된 음악회로 거듭나고 아울러 성지가 신자 분들의 마음속에 자리매김하여 성역화 사업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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