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가 노인들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을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교구는 9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 176-4 현지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바다의 별 노인요양원’(원장 정귀호 신부)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구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 문제가 개인은 물론 사회·국가적인 문제로 제기되자, 이에 대한 지원책의 하나로 노인 요양시설 설립을 적극 지원해왔다. 교구 내 노인 전문요양시설이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구와 인천시, 강화군 등이 설립 기금을 공동지원했다.
대지 3460㎡, 연면적 281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건물에는 생활 및 휴게 시설은 물론 강당과 자원봉사자실, 상담실, 물리치료실, 요양보호사실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노인요양원에서는 현재 매일미사와 고해·병자성사 등 각종 전례·성사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임종자를 위한 호스피스 시설과 프로그램 등도 갖출 계획이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운 이들은 요양원 입소를 통해 식사와 목욕, 배설, 세탁 등의 일상생활 뿐 아니라 간호와 진료 보조, 요양상의 상담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바다의 별 노인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1·2급과 시설 입소 허락을 받은 3급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축복식 미사 강론을 통해 “이 시설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게 생활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이웃 모두가 어르신들을 통해 인생의 참뜻을 배우고 사랑을 나누며 봉사하길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입소 문의 032-933-9960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