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6대 종단 성직자들로 구성된 대구종교인평화회의(DCRP)는 8일 오후 5시 대구대교구청 내 카페 카리타스에서 2010년 총회를 열었다.
대구대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를 비롯한 가톨릭·개신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 등 지역 6개 종단 대표들이 모인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종파를 초월한 화합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남궁성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장이 상임의장에 선출, 전임 허운 스님(불교 조계종 동화사 전 주지)의 뒤를 이어 2년 간 조직을 대표하게 됐다.
조환길 주교는 환영사에서 “대구의 종교인들이 타 지역의 모범으로써 이처럼 화합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조직을 위해 땀 흘린 모든 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사회에 우리 종교인들이 앞장서 화합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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