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있음에도 꿈을 펼칠 수 없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미국 LA대교구 교육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교육전문가 정치호(안셀모·70) 씨가 한국에서 꿈을 좇는 학생들의 대부로 변신한다.
정 씨는 1969년 도미(渡美) 후 40년 만에 최근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향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발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무료 영어교실(JID)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영어교실을 통해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사정으로 희망을 저버린 학생들을 발굴, 영어교육 및 유학, 자립 등의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 돌아와 보니 어른이라고 대접을 해주는데, 저도 그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정 씨는 미국 LA대교구에서 교구장 직속기관으로 가톨릭학교 내 아시아태평양계의 전반적인 교육행정을 돌보는 일을 맡은 바 있다. 정 씨는 당시 유일한 아시안 교육자문위원으로 점차 비중이 높아지는 아시아인의 권익과 활성화에 앞장섰다.
“앞으로 이 무료 영어교실에서 단지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유학을 준비하고 일자리를 얻는 등 혼자서 설 수 있도록 지도할 것입니다.”
※ 문의 010-4551-6965 정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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