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UCAN】중국 북경대학이 미국의 예수회가 운영하는 25개 대학과 공동으로 MBA(경영학석사)과정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예수회 아시아 사무국(BAA)은 최근 북경대학과 예수회가 운영하는 미국 내 25개 대학이 공동으로 북경에 「북경 국제 경영센터」를 설립, 북경에서 국내 및 외국에서 동시에 인정되는 MBA를 수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BAA는 4월 2일자 보도 자료에서 북경대학 부총장 헤 팡추안 교수가 북경에서 열린 조인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공동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세계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 과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경영자가 배출될 것』이라며 『이들은 중국의 미래에도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MBA과정은 14개월 코스로 북경대학과 미국 대학 컨소시엄 양측의 교수진이 참여해 뉴욕 소재 예수회가 운영하는 포담대학교에서 학위를 공식 수여할 예정이다.
학위는 중국과 미국에서 함께 인정을 받게 되고 졸업생들은 북경대학과 미국 내 25개 예수회 대학 공동으로 발행된 졸업장을 받는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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