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표적인 문인인 이규정씨(스테파노ㆍ신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작가지망생 이론전공자 문학애호가들을 위한 문학이론서 「현대소설의 이론과 기법」 (도서출판 박이정)을 펴냈다.
이 책은 강단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학문적 바탕과 20년이 넘은 창작체험이 반영된 것이어서 매우 실용적이라는 평. 『알아듣기 쉬우면서도 필요한 이론을 빠트리지 안은 책, 소설에 대해 아주 초보적인 사람이 봐도 소설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내고 싶은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저자는 또 「소설 공부의 초보자, 작가지망생, 이론전공자에 이르기까지 두루 요긴한」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소설의 이론만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도 그 이론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고, 소설의 작법이나 감상법만 익히려는 사람에게도 그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엮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교수는 자신의 단편소설 5편을 주제에 맞게 골라 싣고 인물론 제재론 배경론 주제론 구성론을 논하고 있는 것도 특징. 작품에 대한 비평가들의 단평과 창작노트도 함께 수록했다. 소설입문을 위한 이론서이자 창작실제론인 것이다.
<박이정/3백41쪽/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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