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UCAN】인도 주교회의는 인도의 전통적인 신분제도인 카스크제도를 교회 안에서 완전히 뿌리 뽑고 가난을 추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인도 주교단은 2년마다 열리는 주교회의 총회를 인도 북부 바라나시에서 열고 『인도교회는 카스트제도에 따른 차별을 명백히 반대하며 이러한 신분 차별은 「죄악」이라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해 교회 안에서 카스트 제도를 완전히 철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전국 1백35개 교구 1백80명의 주교 중 1백20명이 참석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총회에서 인도 주교들은「교회가 되는 새로운 길」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교단은 또 교회는 정의, 평화와 평등의 교회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달리(Dalit)」와 토착 부족민들을 교회 단체와 기구에서 더 많이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 주교단은 오늘날 인도에서 교회의 가장 큰 역할중 하나는 이러한 하층민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며 조직함으로써 지원하는 비공식 교육이라며 강론과 교육을 통해 가톨릭 신자들이 교회내의 신분 차별을 철폐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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