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UCAN】힌두교 성향의 인도 새 정부는 국가내 소수 종교에 대한 일체의 차별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힌두교 인두국민당(BJP)지도자 아탈 비하리 바즈파예는 3월 19일 14대 총리 취임 선서에서 『시민적이고 인간적이며 국가 시민사회의 질서에 따른 진정한 현세적 질서를 수립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종교차별이 없을 것임을 지적했다.
13개 정당 연합인 연립정부를 대표하는 바즈파예 신임 총리는 『인도를 신정 국가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종교들을 똑같이 공정하게 존존중하는 인도의 전통에 따라 참된 현세적 질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총리는 또 소수 종교의 의견을 적절하게 수렴하기 위해 낸각에 세명의 시크교도, 두명의 이슬람교도, 그리스도교와 전통 부족 지도자 각 1명씩을 선발함으로써 모든 국가 공동체 대표자들을 고루 기용하도록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가톨릭 평신도 단체인 인도 가톨릭연합(AICU)은 신임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정의를 확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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