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편두통은 잘 알려져 있는 질환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정확한 이해는 부족한 편이다. 편두통은 전구증상을 동반하는 전형적인 편두통과 전구증상이 없는 일반적인 편두통으로 나눌 수 있다.
전형적인 편두통은 두통이 일어나기 20~30분 전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한쪽으로는 밝은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독특한 전구증상이 나타나는데, 때로는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편두통은 두통의 위치가 주로 한쪽 머리에 국한되어 나타난다. 처음에는 머리가 띵하게 아프지만 두통이 점차 심해져서 욱신욱신거리는 박동성 두통으로 변하게 된다. 두통의 강도도 약한 경우보다는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수 시간에서 3~4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까지 불확실하지만, 가족력이 있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더욱 흔하다. 편두통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과로, 월경이나 폐경과 같은 체내 호르몬 상태의 변화, 술(특히 붉은 포도주), 식사를 거른 경우, 너무 잠을 많이 자거나 적게 잔 경우, 갑작스런 기후 변화 등이 흔히 알려진 유발 요인들이다.
편두통에 대한 일반적인 대처 방법은 두통이 시작되고 끝난 날짜와 시각을 기록하고, 흔히 개인마다 편두통을 일으키는 유발요인이 있으므로 이를 유심히 관찰하여 기록한다. 아울러 복용한 약물이 있으면 그 효과를 함께 기록해 둔다.
편두통이 시작되는 기미가 있을 때는 머리에 냉찜질을 하거나 찬물로 세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신이나 가족 중에 이러한 자가 치료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이상 편두통이 지속되거나 정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자주 통증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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