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파견예식 말씀 전례가 17일 오전 10시 교구청 5층 성당에서 거행됐다.
전례 중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제9대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에 임명된 이용화 신부의 신앙선서와 충성서약을 받고, 이 신부가 하느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주님과 결합되고 합당하게 주님께 봉사할 수 있도록 축복의 기도를 봉헌했다.
이 주교는 훈화에서 “긴 시간 학문에 정진하시고 20년 사제생활 대부분을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계신 이 신부님께서 대학교를 잘 발전시키고 이끌어 가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새 총장 신부님께서는 교구와 교구장과 긴밀히 협조해 참 사람을 양성하는 대학의 기능을 통해 우리 사제를 하느님의 뜻과 정신으로 기르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써 달라”고 청했다.
이 주교는 제8대 총장 방상만 신부에게 “지난해 25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큰 일을 해주시고 대학교의 외적인 변화 뿐 아니라 내적인 쇄신에도 힘써 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린다”며 “신부님 하시는 모든 일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6월 15일부로 수원가톨릭대학교 제9대 총장에 임명된 이용화 신부는 1989년 사제품을 받고 철산·조원동주교좌본당 보좌, 왕림본당 주임을 거쳐 1998년 로마 성서대학에서 성서신학 석사학위를, 1999년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에는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성서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부는 2000년 1월부터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사제양성에 헌신해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