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18일 오후 4시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교수식당에서 호스피스 체험사례집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준우 의료원장 신부의 기념사와 여형태 병원장의 축사, 체험 사례집 봉헌 및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동행」은 임종을 앞둔 말기암 환자들에게 신체적·정서적 보살핌을 제공해 오면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과 동참한 호스피스 병동의 자원봉사자 44명이 보고 느낀 생생한 경험담 44편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이 책은 호스피스병동 자원봉사자들이 삶과 죽음의 마지노선에 서있던 말기암 환자들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살피면서 “진정 죽음이 고통스러운 것만이 아니고 축복과 사랑을 느끼면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직접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김준우 신부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생한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하고 진정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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