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임명한 유럽의 문화대사 ‘칸타테 도미노’ 벨기에 왕립 소년합창단이 7월 9~17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칸타테 도미노는 1960년 지휘자 미하엘 헤이스에 의해 창단된 이래 50여 년 동안 유럽 전역은 물론 전 세계 46개국을 순회하며 ‘천상을 닮은 천사들의 목소리’로 사랑을 받아왔다.
소프라노 고음역이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는 합창단은 전문적인 여러 합창단의 녹음에도 자주 협연하고 있으며 영화 ‘반지의 제왕’ OST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벨기에에서 탄생한 유럽연합 합창단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합창단은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물론 현 벨기에 국왕 알베르토 2세로부터 매년 초대를 받아 공연을 하고 있는 가톨릭 최고의 소년합창단이다.
합창단은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네 번의 공연 모두 전 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섯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서 바로크 작곡가 헨델과 비발디, 고전주의 작곡가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음악을 천상의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성 마틴 음악학교 정규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음역을 넘나들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분당요한성당(7월 9일)을 시작으로 ▲여의도KBS홀(10일) ▲예술의 전당(11일) ▲명동성당코스트홀(13일) ▲고양아람누리극장(14일) ▲대구수성아트피아(16일)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17일) 등에서 열린다.
※문의 02-735-1750, 1566-7890 티켓링크, 1544-1555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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