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동안 교리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노틀담수녀회가 그동안의 교리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유치원 연령 어린이를 위한 교리교육 교안집「친구 예수님」(분도출판사)을 펴냈다.
이 교안집은 유치원에서 가톨릭 교리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는 물론 주일학교 초등부 교리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신앙과 생활을 일치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 진출 서른 돌을 맞은 노틀담수녀회는 교리교육을 통해 하느님을 선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수도회로 이번에 발간된 교안집은 진출 초창기부터 시작된 유치원 사도직 현장에서 연구되고 실행되어 온 교리교안을 갈고 다듬어 펴낸 역작이다.
1년간의 전례력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원 역사를 노래, 연극, 성화 감상, 행사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묵상하도록 다양한 내용을 종합해서 수록한 이 교안집은 따라서 어린이들의 종교적 심성을 자극해 성숙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교안집「친구 예수님」은 노틀담수녀회의 교리교육에서 원용되어 온 「실천교리교육」이라는 원리를 활용해 다양한 색깔의 천, 구슬, 막대기, 끈 등으로 구성된 「실천교리교재세트」는 물론 일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 솔방울, 나뭇가지등 천연 재료를 폭넓게 사용함으로써 흥미를 돋우고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안집은 1ㆍ2학기로 나눠 모두 72편의 주제로 구성됐다.
노틀담수녀회는 이번에 발간한 교리교육 교안집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6개월 과정의 세미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월 28일부터 제1차 교육에 들어갔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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