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르완다와 부룬디 주교단은 최근 양국 주교단이 공동 서명한 성명을 통해 평화를 호소하고 부룬디를 고립시키는 교역금지 조치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르완다ㆍ부룬디 주교회의연합(ACOREB)소속 주교 12명은 2월 17일자로 서명한 성명에서 『우리는 전세계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에게 양국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호소한다』며 『모든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은 정의와 용서,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갈등의 씨앗인 인종주의에 대항해 싸울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부룬디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켜온 교역금지는 가장 고통스러운 이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 제재는 속히 해제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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