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2천년 대희년 로마 중앙위원회와 각국 준비위원회 대표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희년 준비회의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바티칸구 시노드홀에서 열려 지금까지의 준비상황을 검토하고 98년과 99년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위원회 의장 로저 에체가라이 추기경을 비롯해 전 세계 1백여 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오전 9시 에체가라이 추기경의 개회기도에 이어 크레센시오 세페 사무총장의 준비 상황보고로 시작됐다.
세페 대주교는 98년 활동과 관련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84년 발표한 회칙 「생명을 주시는 주님(Dominum Vivificantem)」의 각 장에서 제시된 내용을 주제로 정해 매붐기마다 심포지엄이 개최될 것이라며 3월에는 일치운동, 6월에는 사회와 정치, 9월에는 문화와 예술, 연말에는 성령의 7은사에 대한 학술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황청 일치평의회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시노드 홀에서 열리는 모든 회의에 타 그리스도교 종파 대표들도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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