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CJ엔터테인먼트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휴먼드라마「아미스타드」의 개봉에 앞서 최근 서울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특별 시사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오웅진 신부를 비롯해 종교계 및 정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제일제당 CJ엔터테인먼트는 수익금이 결산되는 대로 꽃동네에 전달하기로 했다.
미국판 쉰들러리스트로 불리는 「아미스타드」(스페인어로 「우정」을 뜻함)는 1839년 스페인의 흑인노예 수송선 「아미스타인」호에서 일어난 반란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반란의 주동자인 신케이는 백인들을 살해하고, 그중 2명만 살려 항해를 맡긴다. 그러나 배는 아프리카가 아닌 미국으로 향하고, 흑인들은 살인협의로 미국 법정에 서게 된다. 이때부터 사건은 미국 내의 노예제도 폐지론자와 옹호자들 사이의 공방전으로 비화된다.
미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흑인 노예제의 부당함을 법정에 세워 미국 초기 민주주의가 자리잡아가는 과정과 자유 이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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