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제95회 정기공연 「춘향전」이 14~26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창극 태동 1세기에 즈음해 마련된 「춘향전」은 전체 공연시간만 6시간으로 1, 2부로 나누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종래 창극공연이 2시간 내외의 공연 시간 제한에 따라 작가와 연출자의 임의적 해석에 의해 작품이 감각되어 원형감상이 미진했음을 고려, 완판장막 창극은 완창본 공연을 통한 원형 감상의 묘미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특히 이 공연의 제작은 연출가 임진택씨, 대본을 담당한 영화 「서편제」의 김명곤씨 등이 맡았고, 우리 소리의 달인 성창순, 조통달, 김영자씨 등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독특한 세계를 일구어 온 출연진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자들과 각 악기별 한국 최고의 명인들의 수성반주, 국립 무용단의 웅장한 안무 등은 여타 공연에서 보기 어려운 관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