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고색동본당(주임 이원태 신부)은 27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376-5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봉헌식 미사에서는 그동안 신자들이 성당건립을 위해 바친 묵주기도 500만단과 성경필사본이 봉헌됐으며, 공로패(본당 총회장 방상희 바오로, 설계사 대표 정영철)와 선교상(이서영 보나)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본당이 봉헌한 묵주기도 500만단은 2008년 3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봉헌된 것으로 각 단마다 ▲본당공동체의 일치를 위해 ▲가정성화를 위해 ▲신앙생활 활성화 ▲선교 활성화를 위해 ▲성당 빚 상환을 위해 등 5개의 지향을 두어 의미를 더했다.
대지면적 1889㎡, 연면적 2447.46㎡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 성당은 ▲강당, 연도실(지하1층) ▲사무실, 교리실, 수녀원(1층) ▲성당, 사제관(2층) ▲성가대석(3층) 등을 갖췄다. 성당 지붕 옥탑은 대천사 모자이크로 장식됐다. 본당은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아 역대 사제 초대 미사, 전 신자 기차 성지순례, 혼인 갱신식, 본당 예술제, 본당의 날 전 신자 운동회, 본당 역사 사진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용훈 주교는 40주년과 성당 봉헌을 한마음으로 준비해 온 본당 공동체에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신앙 선조들처럼 하느님 안에서 무한 자유를 누리는 참 신앙인이 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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