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경축 이동)입니다. 성인 축일은 일반적으로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지만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복자품에 오른 7월 5일을 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를 성인으로 모시고 대축일로 경축하는 것은 한국 최초의 사제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하느님과 신자들을 위해 자신의 생애와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바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김대건 신부의 삶을 따르는 사제들이 그분처럼 하느님과 신자들을 위해 살기를 기도하는 대축일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삶과 얼이 서린 미리내, 은이 등 교구 성지를 찾아 순례하고 기도를 봉헌하는 건 어떨까요?
안산대리구 군자본당은 3일과 4일 이틀간 본당의 날 행사를 갖습니다. 3일에는 영화상영과 청년회 일일호프가 열리며, 주일인 4일에는 교중미사를 봉헌하고 전신자 점심식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평택대리구 던지실본당도 11일 미사 후 본당의 날을 맞아 나눔의 바자를 마련합니다. 11일부터 21일까지는 신자들의 사진, 서예, 그림, 공예작품이 전시되는 문화마당도 열립니다.
평택대리구 정남본당은 7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8시 미사 후 ‘주제에 의한 성경봉독’을 갖습니다. 한 주제를 따라서 창세기에서 요한 묵시록까지 성경전체에 나타난 내용들을 살펴봄으로써 매월 신?구약을 통독하는 셈인 동시에 지루하지 않게 성경에 맛들이는 길을 찾고자 계획된 시간입니다. 신구약 성경을 꼭 쥐고 성당을 찾는 신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수원대리구 북수동본당은 사목회 제분과위원회 주관으로 본당 88주년 기념 ‘전신자 릴레이 성경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성심 닮기와 수원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지향으로 합니다. 본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순교자 현양기도회’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안양대리구 호계동본당이 9월 3일 공연될 성극 ‘주를 따르리’에 출연할 신자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극은 순교자 신심을 통한 내적복음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집배역은 해설자와 주문모 신부, 정약종, 강완숙, 최인길 등 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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