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6월 27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 후 가진 연설에서 레바논 마로나이트 전례 소속의 수도자 스테판 네메의 시복에 대해 언급하고, 그의 삶과 신앙에 대해 치하했다.
교황은 “레바논의 그리스도교 형제자매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모든 레바논 신자를 새로이 탄생한 복자의 가호와 사랑 안에 맡긴다”고 말했다.
스테판 네메는 이날 교황청 시성성 장관 안젤로 아마토 대주교가 주관한 시복식에서 새롭게 복자품에 올랐다.
스테판 네메는 1889년 3월 레바논 레페드에서 태어나, 부친이 세상을 떠난 지 2년 뒤인 1905년 마로나이트 수도회에 입회했다. 그는 1907년 8월 23일 서원 후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거하다 1938년 49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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