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서울 광화문, 종로 등에서 진행된다. ‘시네마 천국’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영화제는 국내 4대 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영화제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 영화제에는 올해 65개국 971편이 출품됐으며.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40편과 비경쟁부문 94편 등 39개국 134편이 프리머스 피카디리에서 상영된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지난 3월 제13회 몬트리올 국제어린이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Eepl)’이다. 영화는 날개달린 천사 버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로드무비다. 폐막작은 청소년(13~18세) 경쟁부문과 일반(19세 이상) 경쟁부문 대상 수상작 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비경쟁부문은 해외에서 주목받은 청소년 성장영화를 상영하는 ‘아름다운 청춘’ 섹션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분야 ‘낯설지만 괜찮아’ ‘한국성장영화의 발견’ ‘반짝이는 순간들’ ‘강우석 특별전’ 등 8개 섹션으로 꾸며진다.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감독과 관객이 초청작을 관람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톡톡’과 어린이 관객들의 영화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자막을 번역해 우리말 대사를 읽어주는 ‘읽어주는 영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영화제다. 어린 영화인들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자처하며 국내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세계 여러 나라의 성장영화, 가족영화 등을 초청 상영할 뿐 아니라 국제청소년영화캠프, 국제영상미디어간담회 등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고 있다.
※문의 02-775-0501, www. siyf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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