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철씨가 말기 암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박씨는 지난 6월 18일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원장 최남용)에 2000만 원을 지원키로 하는 후원 약정서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과 재능 기부를 통해 생명 존중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 날 박씨는 호스피스 병동을 방문해 환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위로와 희망의 말을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씨는 “봉사와 기부를 통해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환우들은 물론 병원 직원들에게도 긍정의 힘을 나누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 병원은 박씨의 성금을 호스피스 병동의 말기 암환자들과 동대문구 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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