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교구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회」가 재개원 12년만에 처음으로 수녀 12명의 종신 서원식을 지난해 11월 21일 가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종신 서원식에는 진루씨앤(金魯賢) 상해 주교와 리우원렌(劉元任) 남경 주교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에서 온 24명의 신부가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이날 종신서원을 한 쒸성지애(41) 원장 수녀는 『교회가 1980년대에 들어서 비로소 그간의 공백기간을 회복, 발전할 수 있었던 까닭에 수녀들의 교육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오랜 교육기간이 필요했으며 지금에서야 종신서원을 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회는 2년의 청원기, 3년의 수련기, 2년의 사목실습을 거친 후 수녀원 영성지도 신부의 추천을 받아야만 첫 서원을 발할 수 있으며 6년간의 유기서원 기간을 거쳐야 종신서원을 할 수 있도록 회칙이 규정하고 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