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4일 최근 알제리와 르완다에서 발생한 학살사건과 관련 즉시 이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최근 알제리에서는 여성과 노인, 어린이들에 대한 무분별한 학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르완다에서는 2명의 평신도 협조자를 배롯해 5명의 수녀가 나운도교구에서 살해되고 2명의 수녀가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우리들 마음은 슬픔과 비탄에 잠겨 있다』며 『우리는 이 야만적인 살인자들에 의해 희생된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에 앞서 새해 첫 주일 베드로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학살사건은 전대미문의 도살행위』라고 개탄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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