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청 공보실은 1월 15일 교황청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 간의 공동위원회가 결성됐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성명은 『교황청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의 공동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며 『특히 지난 94년 10월 25일 양측이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 따라 교황청과 PLO간의 외교관계가 공식화 되고 교황청에 PLO대표 사무소가 개설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이어『지난 며칠간의 협의에 따라 이러한 구상을 실천키로 했다』며 『아직 위원회 구성 인원과 첫 모임 일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곧 위원회에서 논의할 의제와 진행 방법 등에 관한 안이 확정될 것』을 기대했다.
성명은 또『위원회는 기본적으로 팔레스타인 지역 내에서의 가톨릭교회의 법적 지위들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곧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 내 가톨릭교회의 영적, 교육적, 사회적 제반 활동 모두를 포함해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특히 『예루살렘 성지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수 있으나 그 위상에 대한 분명한 협상 형태는 외지 못할 것』이라며 『예루살렘 성지의 다양한 요소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모든 국가들의 깊은 관심과 협력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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