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KAP】능동적인 안락사 협조에 대한 논란으로 벨기에 의회가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다.
벨기에의 양 정당들은 능동적 안락사 협조에 관한 법률 정비의 필요성에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안락사법의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양 정당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즉 벨기에 의회는 안락사에 관련된 의사와 당사자를 위한 법적 기초가 필요하다는데는 공감하고 있으나 사회당은『생명을 끝내는 조치에 관한 결정은 의사와 환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독민주당은 『독립된 전문가들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가톨릭교회는 안락사를 완전히 금하는 현행법을 그대로 고수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가톨릭교회는 아울러『임종자를 더욱 열심히 돌보는 일이 가장 주요하다』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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