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일치주간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일치를 위해 기도하는 주간으로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까지를 지정해 지낸다.
이 주간은 미국 뉴욕의 폴 와트슨 신부와 프랑스 리옹의 쿠튀리에 신부의 노력으로 시작됐는데 특히 쿠튀리에 신부는 일치를 위한 기도주간을 제창해 보급시켰고 와트슨 신부가 1908년에 만든「Chair of Unity Octave」의 명칭을 1935 「교회일치를 위한 전 세계적 기도주간」으로 바꾸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로마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선택한 종교를 통해 일치하기를 기도하자고 주창했다.
개신교에서는 1926년 세계교회협의회의 전신인 「신앙직제운동」에서 교회 일치를 위한 기도주간을 제안했고 1941년부터 그 시기를 쿠튀리에 신부가 제창한 기도주간과 일치시킴으로써 가톨릭과 개신교가 동시에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 후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일치교령을 통해 가톨릭교회 내의 일치운동과 일치주간의 실행을 고무했고 한국교회에서는 이러한 공의회 정신에 따라 1966년 일치위원회를 발족 68년1월 최초로 개신교와의 합동 기도회를 개최했으며 그 후 일치주간은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장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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