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로마=KAP】쿠바의 지식인들은 교황요한 바오로 2세에게 공동의 서한을 보내『교황이 1월중 계획된 쿠바 방문 때 유대와 신앙, 화해의 정신을 강화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쿠바의 사회 문화 종교」라는 대화모임을 이끌고 있는 12명의 서명자들은 본에서 발표된 이 서신에서『쿠바의 역사안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은 우리 문화의 본질적인 요소였다』고 지적하고『이 신앙이 현재의 위기를 화해의 정신을 통해 극복하는데 공헌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월 21~26일의 쿠바 방문 중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과 세 차례 만날 계획이라고 아바나의 에체베리아 주교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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