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7년 가톨릭출판사 사장으로 교회 출판문화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해온 오지영 신부(서울 양재동본당 주임)가 사제수품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교회 출판물과 여러 기회에 발표한 글들을 모아「소리 없는 외침」을 펴냈다.
항상 단아한 모습과 빈틈없는 면모를 보이면서도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따뜻한 권고를 하는 오신부는 이 책에서 어린이들에게 주는 애정 어린 글을 통해 미래의 희망으로서 그들에 대한 기대를 표시하고 있으며 책 말미에 시로 된 그림동화「우리는 모두 하나」를 실어 눈길을 끈다.
1백50쪽 분량의 책은 어린이들에게 주는 글, 교회, 매스컴, 단상, 묵상, 그림동화 등으로 나눠져 간결하고 평이하면서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묵상거리를 제공해 준다.
67년 사제품을 받은 오신부는 성신중고 교사, 서울 행당동 주임과 교구 홍보국장을 역임하고 오랫동안 가톨릭출판사 사장을 지내면서 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를 맡아왔다.
<새남/1백50쪽/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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