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와 대리구 청소년국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2006년 대리구제 실시 이후 교구·대리구 청소년국장 회의는 열려왔지만 실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워크숍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은 교구 및 대리구 청소년국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청소년사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교구·대리구 청소년국장 회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6월 29일 왕림 갓등이 피정의 집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행정, 교육 등의 측면에서 교구 청소년국과 대리구 청소년국간의 효율적 업무 흐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교리교사 양성교육 커리큘럼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해 개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입문-심화-전문화 단계로 나뉜 교리교사 양성교육 과정 중 대리구 차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입문, 심화 교육에 대해서 교구 청소년국이 각 대리구별로 통일화된 기본 커리큘럼을 제시해, 6개 대리구 모두 교리교사 양성의 일관된 방향성을 갖자는 것이다.
또한 전문화 과정까지 수료한 교사들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들이 각 본당에서 청소년 교리교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청소년국장 회의에서 다뤄진 후 시행여부를 결정하고 구체화될 예정이다.
워크숍을 지도한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는 교구 내 청소년들의 신앙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012년도까지 교구 중점 실천 목표가 통합적인 청소년 사목체계 구축인 만큼, 청소년국 직원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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