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은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군을 일컫는 말이다.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또한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의 요건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일단 대사증후군을 의심하게 된다.
▲복부비만 : 허리둘레가 남자 90㎝, 여자 85㎝를 넘는 경우(한국인 기준)
▲혈압이 높은 경우 : 135/85 mmHg 이상 또는 혈압강하제를 복용 중
▲혈당이 높은 경우 : 공복 혈당 수치가 100mg/dL 이상
▲혈중 지질이 높은 경우 : 중성지방 수치가 150mg/dL 이상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 남자의 경우 40mg/dL. 여성의 경우 50mg/dL 미만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위험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심장 질환의 위험성은 더욱 더 커진다. 만약에 모든 위험 요소를 전부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성은 6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 할지라도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성은 여전히 높다.
대사증후군은 평소 충분히 운동을 하지 않고 너무 많은 양의 칼로리 섭취와 다량의 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한다.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꾸고 금연, 체중 감량 등을 통해서 심장병이나 당뇨병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일주일에 최소 5일 그리고 30~60분 정도씩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야채, 생선 섭취량을 늘리도록 한다. 이후에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고 지방질이나 혈당 수치가 여전히 높게 측정이 된다면 의사의 진찰과 함께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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