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국토해양부가 설립추진중인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 재활전문병원을 위탁운영한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30일 정진석 추기경(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신부,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수탁 협약체결식을 열었다.
재활전문병원은 경기도 양평 도곡리 소재, 90,643㎡ 부지에 300병상 내외의 규모로 건립되며, 두 기관이 2011년 상반기까지 재활전문병원을 설계하고, 동년 8월에 착공, 2014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재활전문병원의 개원일로부터 5년간 운영을 하게 되고, 이후 재협상조건을 충족할 경우 위탁운영 연장도 가능하다.
진료과목은 상설(재활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6개과와 비상설(치과 등) 4개과로 운영된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체결된 위·수탁 협약내용에 따라 교통사고 재활분야 세계 일류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장애유형별(뇌, 척수, 근골격계, 소아재활 등) 전문재활센터 운영 ▲장애유형별 맞춤형 진료모델 구축 ▲집중재활치료(1일 8시간) ▲질환별 전문재활치료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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