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별 생각없이 쓰고 있는 말 중 「신부(神父)」라는 말은 언제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을까? 놀랍게도 이 한 단어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백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야 했다.
이런 교회의 동서양적 만남을 재미있게 그린 「십자가와 웅(熊)」에서 십자가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표징이자 서방 문화의 상징인 반면 곰(熊)은 우리 문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나타난다.
대비되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십자가와 웅(熊)」은 그리스도교가 중국 및 우리나라에 유입된 역사적 사실은 물론 그 영향까지 폭넓게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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