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마오로 2세의 루마니아 방문이 5월 7일로 확정됐다.
루마니아 교회와 정부 지도자들은 15일 교황의 방문 일정이 5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3월 9일 루마니아를 방문한 교황청 대표다과의 협의를 거쳐 양측 교회 지도자들이 서명한 성명은 이같이 전하고 『우리는 교황 방문이 루마니아 국민과 교회의 기쁨과 희망의 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그리스도께서 원하신 일치를 실현하는 교회 일치 대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교황의 첫 동방교회 국가 방문이 될 이번 루마니아 방문은 가톨릭과 동방교회간의 관계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교황이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러시아 방문의 성사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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