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한 바다 속 생물들의 여정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아낸 해양 블록버스터 ‘오션스(OCEANS)’가 오는 29일 개봉한다.
오션스에는 흔히 알고 있는 돌고래, 상어, 남극의 펭귄은 물론 이름도 생소한 담요문어, 괴물혹돔 등 100여 종의 해양 동물들이 펼치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포식자들의 위협을 무릎쓴 새끼 바다거북의 아슬아슬한 여정, 겟가제와 게의 대결, 스타워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케이프 가넷의 공격, 수백 마리의 게들이 모여 허물 벗는 놀라운 광경 등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해양 동물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7년 간의 촬영기간과 8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동원된 초대형 프로젝트인 오션스는 열정 있는 해양 동물 촬영 전문가와 베테랑 영화제작자들이 ‘현존하는 해양의 보고’를 만들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촬영팀은 코스타리카의 코코스 섬, 북극지대의 코버그 섬, 갈라파고스를 비롯 남극, 북극 등 57개 지역의 바다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특히 관객들이 해양 동물과 바다 속을 직접 헤엄치는 듯한 기분을 전달하기 위해 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한 결과, 최소형 수중 촬영상자를 제작해 해양 동물들의 일상을 최초로 카메라에 포착할 수 있었다.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와는 차별화되는 오션스는 2009년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이미 관객의 열렬한 갈채를 받았으며, 프랑스에서도 28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0년 가장 성공한 다큐멘터리로 기록됐다. 또한 지구의 날을 맞아 개봉한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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