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동심의 세계에서부터 어른들의 신앙 한쪽에 자리한 존재, 천사. 「천사론」은 천사를 신화나 동화의 세계에서 상상력의 대상으로써만이 아니라 사상사의 흐름에서 되짚고 있다. 천사를 문학이나 예술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라고 믿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학문적인 천사론을 접하게 된다. 이 속에서 학문적 연구대상으로써 현대인이 자기 실현과 인식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하는 탁월함을 발견하게 된다.
<성바오로/184쪽/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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