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복음화를 위해 스포츠만큼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요.”
10월 9일 제2회 가톨릭신문배 전국 가톨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여는 한국가톨릭유소년축구단연합회 여규태(요셉) 회장은 “스포츠 사목이야 말로 새 복음화를 고민하는 한국교회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며 “유소년 축구대회가 스포츠 사목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대한 무에타이협회 회장, 대한 유도회 부회장 등 스포츠분야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그는 무한한 가능성의 스포츠 사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유소년 축구대회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교회의 미래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던 것이 계기였다.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 함께 운동하며 자신의 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얼마나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만연합니까. 함께 땀흘리다보면 자연스럽게 공동체성도 더불어 키울수 있어요.”
그는 나아가 “본당에 신앙으로 뭉친 스포츠 동호회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점도 스포츠사목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유소년 축구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사목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스포츠 사목의 확실한 이정표를 세우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연결고리로 전국의 본당을 하나로 연결시켜 유소년 축구 선교의 붐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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