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주보 ‘평화의 모후’ 대축일 미사가 9일 조원동공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 총대리 이영배 신부와 교구 사제단이 함께 집전한 이날 미사에서 이영배 신부는 “교구 설정 50주년(2013년)을 앞두고 교구민 모두가 일치를 이뤄가는 가운데 더욱 내실화된 교구를 만들어가자”며 “평화의 모후를 주보로 모신 우리는 더욱 모범적인 삶을 통해 더 큰 영적 성장을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1990년 이래로 교구에서는 매년 7월 9일, 교구의 수호자이며 조원동공동주교좌성당 주보인 평화의 모후 축제를 맞아 이날을 대축일(조원동공동주교좌성당)및 축일(그 외 교구 내 본당, 수도회, 기관 등)로 지내고 있다.
매년 교구 주보 대축일 미사를 봉헌해왔다는 김옥희(78)씨는 “늘 평화의 모후와 함께 기도하는 삶을 살게 돼 기쁘다”고 전했고, 이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 봉담에서 온 김선자(59)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를 할 때 마다 성모님이 늘 함께 하심에 감사드린다”며 “비신자들에게도 이 평화로움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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