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공동체 건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사도 바오로, 그의 서간들에는 그리스도 공동체 성원들의 충실한 믿음의 삶에 노심초사했던 애정과 사랑이 배여 있다.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성장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었던 바오로 사도의 서간은 디모테오와 디도에게 보내는 것이기는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모든 시대의 사목자들에게 보내는 생생한 목소리라 할 수 있다.
사목자들이 해야 할 역할과 직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쓰여진 사목 서간들은 오늘 우리 교회를 진단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필수적인 지침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서간에 바탕을 둔 현실진단은 우리가 추구하는 복음화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쁜소식/336쪽/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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