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홍문택 신부의 「교리책 밖의 교리 이야기」시리즈 세번째 책인 「신부님, 주일 미사 빠지고 평일 미사 보면 쌤쌤 아닌가요」가 봄 내음 가득한 초록빛 옷을 입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복사 대장이 된 분도와 복사단에 갓 들어온 꼬마 복사 오함성의 요절복통 이야기가 고우영 화백의 맛깔스런 그림과 함께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신부님, 교도관이 사형을 집행한 것도 살인죄인가요?」「TV 중계로 본 미사, 미사 참례한 것으로 간주되나요?」등 생활 속에서 갖게 되는 교리에 대한 궁금증을 아이들의 엉뚱한 듯한 물음과 홍신부의 통쾌한 답변으로 이어가는 「…쌤쌤 아닌가요」는 시원한 오아시스처럼 읽는 이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셔 줄 것이다.
<가톨릭출판사/180쪽/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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