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UCAN】출판매체를 통한 복음 전파와 인간개발을 꾀해온 성 바오로딸 수도회가 베트남 진출 25주년을 맞았다.
베트남 성 바오로딸 수도회는 최근 베트남 진출 25주년을 맞아 호치민시에서 은경축 행사를 열고 수도회의 영성과 교회가 처한 환경 속에서 수도회가 자신의 소명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25주년 행하에서는 1990년 베트남에서 시작된 수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첫 종신서원자가 배출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함께 배출된 6명의 유기서원자들은 2년 과정의 신학 프로그램과 아울러 언론학을 비롯한 도서 관리, 심리학, 컴퓨터 기술 등 각종 매체 관련 교육을 받게 됨으로써 복음 전파에 한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74년 당시 사이공교구 교구장이던 고(故) 바오로 구옌 반 빈 대주교에 의해 베트남에 처음으로 회가 설립된 성 바오로딸 수도회는 현재 카타리나 트란 티 킴 바오 원장수녀를 비롯한 종신서원자 7명 등 총 18명의 수녀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1873년에 설립된 성 바오로 딸 수도회는 1949년에 최초의 베트남 출신 수녀를 배출한 바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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