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CNS】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 사제 25명은 최근 소속 주교들에게 교회 안에 여전히 인종 차별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아프리카 가톨릭 사제연대운동」은 최근 남아프리카 가톨릭 주교회의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서한을 전달하고 『우리는 인종 차별로 격리된 사제들』이라고 말했다.
남아공 주교회의는 5월 중으로 서한의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남아공 흑인 사제들은 『주교들은 교회 내에 아파르트헤이트 즉 인종차별의 잔재가 남아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없애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들은 전혀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인종차별의 관습이 교회안에 일상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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