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드로 사도회 연혁
교황청 베드로 사도회는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더 어려운 지역교회의 성직자 양성을 돕는 세계적인 기구로서 교황이 주재하는 기구다.
이런 점에서 국내의 성직자 양성을 뒷바라지하는 성소후원회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베드로 사도회는 1888년 프랑스의 쟌느 비가르에 의해 선교지방의 국내 사제들을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다. 1891년 세일론의 칸디 신학교 지원을 시작했고 1893년 6월 교황 레오 13세가 인도 신학교 창립에 관한 교서를 발표하자 즉시 그 후원을 시작했다.
1896년 프랑스의 27개 교구로부터 협조를 얻게 된 베드로 사도회는 1900년에 본부를 파리로 옮겼다. 초창기엔 극동, 특히 그 전초기지로 설정한 일본의 신학교를 돕기위해 활동을 시작한 베드로 사도회는 현재 전 세계 신학교의 신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부활 제4주일인 성소주일(올해 4월 25일)이 베드로 사도회 창립기념일이며 이날은 베드로 사도회 축일이기도 하다. 또한 아기 예수의 성녀 대레사 대축일인 10월 1일은 주보 축일이다.
▩ 회원이 받는 은혜와 할 일
먼저 선교지역 교회는 은인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와 희생의 은혜를 입는다. 또 선교지방 교회의 성직자, 수도자들의 활동에 동참해 인류구원의 성업에 한몫을 이룬다. 이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회원을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
회원이 할 일은 선교지방의 성소증가를 위해 매일 기도해야 하며 선교지방 교회의 성직자, 수도자들의 활동에 동참키 위해 일상의 고통을 바쳐야 한다. 또 정해진 회비를 내야 한다.
▩ “어려운 교회 지원할 때”
교황청 전교원조회 한국지부장 김종수 신부는 『교황청 베드로 사도회는 그동안 한국 성직자 양성을 위해 막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금도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제는 성숙한 교회로서 한국교회가 더 어려운 지역교회의 성직자 양성에 적극나서 세계교회 속에서의 한국교회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교황청 전교원조회 산하엔 「베드로 사도회」이외에도 세계선교를 기도와 희생과 성금으로 지원하는 「교황청 전교회」, 어린이를 돕는 어린이 선교단체인 「어린이 전교회」, 교회의 선교사명을 완수키 위해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세계쩍인 운동단체인 「전교연맹」이 자리잡고 있다.
※교황청 베드로사도회 한국지부=(우) 143-220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643-1 (02)460-7635 은행지로 : 75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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