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교회내 수도회, 복지관들이 신앙적 의미를 살리면서도 색다르고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매스미디어를 이용한 선교에 주력해 온 성 바오로딸 수도회는 5월 5일 9시30분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영상교실」을 개최한다.
수도회가 4년째 어린이 날 프로그램으로 개최해 온 영상교실은 예년 참가자들이 재차 참가 신청을 낼 정도로 호응이 높다.
이 교실은 영상세대인 자녀와 문자세대인 부모가 영상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다. 또한 매스미디어가 형성하는 가치 속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가족별로 작업하는 프로그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찍기』, 「은유, 사랑, 겸손」의 『복음적 가치를 광고로 제작하기』순으로 이어진다. 작업 후에는 콘테스트를 벌여 작업한 내용을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신청=(02)984-1611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효경원복지센타(원장=이춘덕)는 어린이에게 효경(孝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를 연다. 5월 6일 오후 2시 「효도 어린이 상 시상」및 「효경 동요제」가 그것.
서울 송파구 내 초등학교장이 추천한 33명의 어린이가 이 날 상패와 부상을 받는다. 송파구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요제는 부모께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자는 주제이면 어느 곡이나 참가가 가능하다. 어린이 날에는 효도 풍선을 제작, 배포할 계획.
▶문의=(02)403-6636
복지관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행사도 눈에 띈다.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김홍진 신부)은 5월 7~8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두레한마당」과 뮤지컬 공연을 기획했다.
먹을거리, 의휴, 소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두레한마당은 수익금을 실직가정 아동 양육비와 무의탁노인 생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어버이 날 카네이션 판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재미있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5월 7일에는 지역 극단 파랑새(대표=조영민)를 초청, 복지관 강당에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기공룡 둘리」뮤지컬을 공연한다.
▶문의-(02)2231-1876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