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오로딸에서 권하는 책
⊙ 고전은 시대를 거듭할수록 그 가치를 더한다. 하느님의 영원 불변의 가치를 감고 있기 때문이다. 동화의 고전작가라 할 수있는 C.S. 루이스가 어린이에게 주고 간 가장 큰 선물,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연작 동화집 「나르니아 연대기」7권이 어린이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말하는 말과 소년 - 신비의 세계인 나르니아 왕국과 독재와 모순의 나라인 말로르멘 왕국 사이에서 일어났던 모험담을 흥미있고 생동감 있게 펼친 이야기.<218쪽/4500원>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옷장 속의 마법의 세계 나르니아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모험담에 빗댄 ▷사자와 마녀와 옷장<156쪽/4500원> 마법의 힘을 가진 두 꼬마가 겪는 모험담을 통해 악의 세력이 어떻게 소멸되어 가는 지를 보여주는 ▷마법사의 조카<178쪽/3200원> 위장된 평화와 개인의 영달만을 위한 정의는 파멸을 초래할 뿐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C.S. 루이스가 어느 작품보다 선의 승리를 뚜렷이 부각시킨 ▷카스피안 왕자<212쪽/4500원> 마법의 힘에 이끌려 신비의 세계에 들어간 어린이들의 모험담을 통해 사랑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 등을 생동감 있게 그린 ▷동녘호의 모험<228쪽/4500원>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 등 비가시적인 진리를 어린이들이 현실 안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은의자<208쪽/4500원> 성서에 나타난 최후의 심판과 종말, 천국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는 ▷최후의 대결<200쪽/4500원> 등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 한국의 작가들이 단행본으로 펴낸 동화집들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염된 물로 죽은 돌고래 푸푸를 생각하며 환경에 눈을 뜨는 용이의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돌고래 푸푸<이현숙 지음/87쪽/4800원> 어린이들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사를 통해 친구들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러주는 ▷세봉이 따봉이<이인숙 지음/118쪽/4800원> 초등학교 박경임 학생의 시와 단문, 일기 등으로 엮어진 ▷우리에겐 꿈이 있어요<박경임 지음/168쪽/4000원> 장애아와의 아름다운 우정을 통해 함께 하는 삶의 기쁨을 전해주는 ▷나루와 숲속의 모험<목온균 지음/156쪽/5500원> 등도 권할 만하다.
◈ 분도출판사에서 권하는 책
소년의 사랑으로 진짜 토끼가 된 장난감 토끼 이야기를 다룬 ▷사랑받는 날에는 - 마저리 윌리암스 지음/이미림 옮김<44쪽/2200원> 서로를 위해 서로를 바치는 소년과 빨간 풍선의 우정을 그림 ▷빨강 풍선 - 알베르 라모리스 지음/이미림 옮김<100쪽/2800원> 가난한 사람끼리 따뜻한 손을 잡도록 이끌어 주는 ▷아가씨, 피리를 부셔요 - 이현주 지음/이철수 그림<56쪽/2200원> 금보다 소중한 친구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된 임금님 - 루이스 데 호르나 지음/김영무 옮김<48쪽/3000원>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모습의 잘못됨을 들려주는 ▷한 옛날에 - 클라우디우스 지음/이현주 옮김<108쪽/3400원>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꺼야 - 레오 리오니 지음/서명희 옮김<36쪽/2800원>와 ▷거울이 없는 나라 - 김율희 지음/최동식 그림<56쪽/4000원> 사랑과 희생이 삶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담은 ▷둥글이의 선물 - 오스번 지음/이미림 옮김<152쪽/4200원> 등이 어린이들에게 손짓한다.
◈ 성바오로에서 권하는 책
어린이들을 위한 교리를 쉽게 담은 ▷짱구 삼촌 수도원 삼촌 1,2 - 나길동 지음<각권 4000원> 가난한 소년 형제가 불우한 처지를 이겨내는 풋춧한 삶을 그린 ▷탄광 마을에 뜨는 달 - 임길택 지음<204쪽/5800원> 「내 친구들」에 연재됐던 어린이 상담을 묶은 ▷달강달강 신부님 - 김창석 외 지음<193쪽/4000원> 어린이들에게 성모마리아를 쉽게 깨닫게 하는 ▷성 마리아님의 손발은 왜 거칠어졌을까? - 서미애 지음<176쪽/5500원> 등이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교회에 다가가도록 이끈다.
◈ 교육계에서 권하는 책
일제 치하와 해방직후라는 혼란 속에 묻혀버릴 뻔했던 보석같은 우리 동화 동시들이 힘들에 어린이들을 찾아왔다. 보리출판사가 20년대부터 50년 한국전쟁 직전까지의 국내 대표작가들이 쓴 동화와 동시를 묶은 10권짜리 「겨레아동문학선집」을 대할 수 있게 된 오늘의 어린이들은 큰 행운일 듯하다. 교사 학부모 등 19명으로 이뤄진 겨레아동문학회가 5년간의 작업 끝에 내놓은 「선집」에는 정지용 송영 최서해 윤극영 박목월 등 우리 문학계의 거장들이 쓴 주옥같은 동시가 거의 망라돼 있는데다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의 동화도 담겨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읽어볼 만하다. 아이와 「선집」과 함께 따뜻한 봄을 나눠보자.
▷엄마 마중 ▷돼지 콧구멍 ▷팔려 가는 발발이 ▷날아다니는 사람 ▷물딱총 ▷세발 달린 황소 ▷어디만큼 왔냐 ▷눈 뜨는 시절 ▷엄마야 누나야 ▷귀뚜라미와 나와 등의 제목이 붙은 전 10권의 선집에는 78명이 쓴 동화 128편과 77명이 쓴 동시 177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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